목요일, 12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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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범죄 수단으로써 암호화폐 평가한 UN 보고서에, USDT⋅TRX 반발!

지난 16일 테더(USDT)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SDT가 동남아 지역 자금세탁업자와 시기범들의 주요 결제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UN의 보고서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더는 그간 은행권을 뛰어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여러 국가의 법 집행당국과 협력해왔다”면서 “퍼블릭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USDT를 활용하면 모든 거래를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범죄 집단이 USDT를 이용하는 것은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3억 달러 이상의 USDT를 동결한 바 있다. UN은 USDT의 리스크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스테이블코인이 어떻게 반금융 범죄 활동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인지 연구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UN은 “USDT는 전송 속도가 빠르고 트랜잭션을 취소할 수 없어 로맨스 스캠, 불법 도박, 자금세탁 등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트론(TRX)의 저스틴 선 설립자 역시 자신의 X를 통해 UN의 최근 보고서를 언급하며 “UN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일부 전문적 사실을 잘못 표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UN은 같은 보고서에서 동남아시아 사기 거래에 USDT이 사용되는 사례가 증가했다며 “트론은 불법 금융 사기범이 선호하는 네트워크”라고 평가한 것과 관련된 것이다. 

이어서 저스틴 선은 “이러한 주장은 정확하지 않다. 트론은 불법 거래 식별을 위해 포렌식 파트너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직접 차단하는 것은 탈중앙화 네트워크의 능력을 벗어나는 행위다”라며, “트론⋅이더리움 등 탈중앙화 프로토콜이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하는 모든 사람을 직접 통제할 수 있다는 주장에는 근본적 결함이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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