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가 최근 암호화폐 세금 및 포트폴리오 플랫폼 어카운팅닷컴 인수 소식을 발표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블록체인 시장 정보 제공 업체인 글래스노드(Glassnode)가 얼마 전 암호화폐 세금 및 포트폴리오 추적 플랫폼 ‘어카운팅닷컴’을 인수했다.
글래스노드는 온체인 및 재무 지표에 바탕을 둔 블록체인 데이터 및 정보 제공업체로, 그동안 벤처 투자 유치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었다.
한편 경쟁사인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는 약 3억 달러 규모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브레번 하워드 디지털(Brevan Howard Digital)이 주도하는 시리즈 B 라운드에서 약 3,500만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글래스노드는 이번 거래를 시작하면서 어카운팅닷컴과의 통합을 추진중이며, 두 플랫폼의 이용자들이 한 곳에서 포트폴리오를 추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인수는 데이터 및 분석 관련 영역에서 M&A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추세의 연장선상에 있다.
한편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에 대해 금리 인상 및 물가 상승, 그리고 미국 달러 강세 속에서 이례적으로 낮게 측정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발생되는 거래 정보 데이터를 지칭하는 온체인(On-Chain) 상의 핵심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구입을 지속하는 상황으로 가고있는 것을 의미한다.
글래스노드는 이번 2022년 비트코인 매입이 개인을 넘어서 기관 및 기업들을 중심으로 발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9월 한 달 동안 약 1천 개에서 1만 개 사이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자산 축적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바 있다.
1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사람들의 경우 지난 수 개월 동안 비트코인 매입을 낮은 수준에서 진행했다.
한편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현재 시장세서 총 공급량의 18% 가량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체 공급량의 15%를 확보한 단기 투자자들의 경우, 미실현 손실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