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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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 “CBDC, 디지털화폐 지정학적 한계 겪을 것”


국제결제은행(BIS) 내부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지정학적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세실리아 스킹슬리(Cecilia Skingsley) 국제결제은행 혁신허브 책임자는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스킹슬리 허브 책임자는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해 혼란을 겪었으나 사라지지 않았다”면서 “암호화폐 업계는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고 새로운 것들을 내놓고 있다”고 짚었다.

하지만 “CBDC는 지정학적 한계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CBDC는 저비용과 고효율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나, 국가 간 전송은 상호 제휴된 나라들 사이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경우 CBDC는 한 종류의 전자화폐로 남을 수 있는데, 아직까지 국가들 사이에 완전히 협력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면서 “이런 점에서 CBDC 통화시스템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이것이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 세계 대다수 국가에서 CBDC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상호 제휴된 국가들 사이에서만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CBDC를 ‘지질구조판’에 비유하기도 했다.

스킹슬리 허브 책임자는 “국제결제은행의 목표는 CBDC를 가능한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라며 공공정책의 목표로 CBDC 시스템의 신뢰도 구축을 언급했다.

국제결제은행은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CBDC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발간한 국제결제은행의 자체보고서에서도 CBDC의 혁신을 장려하는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서 국제결제은행은 암호화폐 시장 리스크 해소를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취할 수 있는 세 가지 방안을 발표하면서 CBDC 개발을 첫 번째로 언급했다. CBDC 개발을 통해 건전한 혁신을 장려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샤이암 나가라잔 국제결제은행 컨설팅 수석 파트너는 “CBDC는 돈의 미래”라며 “수많은 CBDC 파일럿 프로젝트가 개발 중이고 향후 CBDC를 이용한 결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금이나 미 달러화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은 CBDC가 시장에 출시될 때까지 임시방편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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