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인마켓을 운영중인 10개사에서 지난 1월 18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자 협의체(Virtual asset eXchange Association, 이하 VXA)’를 새롭게 출범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출범식에는 플랫타이엑스을 비롯해 플라이빗, BTX, 프로비트, 포블게이트 대표, 에이프로코리아, 오아시스, 후오비 코리아, 지닥, 비블록 대표가 함께했다.
VXA 협의체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하는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 및 이용자들의 선택 확대, 그리고 투자자 보호를 실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구축됐다.
VXA 협의체 출범식에 참여한 대표들은 국내 가상자산 업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용자들의 선택 권한을 제한하는 시장의 독과점이라고 볼 수 있으며, 독과점이 생긴 가장 이유는 제한적 인 은행 실명계좌 발급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내의 비정상적인 암호화폐 시장 독점 구조가 공정한 시장질서 및 이용자의 합리적 선택에 대한 결과라고 볼 수 있기보다는 허가절차를 사실상 은행에 맡기는 편의적 행정 및 불공정한 입법으로 인한 정책적 한계점의 산물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실명계좌 발급 확대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고, 이용자 권익을 위한 확대하기 위해 유효하고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함과 동시에 가상자산 시장 성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 철저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투자의 신뢰 및 안정성 증진 등을 위해 뜻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VXA 측은 공정한 시장질서를 마련함과 동시에 투명성 높은 입법이 요구되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투자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이전보다 더 공정한 시장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