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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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CIO, 여전히 암호화폐에 부정적…”투자할 생각 없어!”

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대표 투자은행 중 하나인 골드만삭스는 여전히 암호화폐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바꿀 맘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골드만삭스 자산관리 부서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샤민 모사바르-라마니는 오랫동안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그녀의 의견은 아직도 변하지 않았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라마니는 “우리는 암호화폐를 투자 자산군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암호화폐를 믿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녀에 따르면, 올해 초 블랙록과 피델리티 같은 전통금융 거물들의 경우 고객들의 관심표명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결정을 했지만, 골드만의 고객들은 비트코인에 관심이 없다고 한다.


특히 라마니 CIO가 암호화폐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그 가치를 ‘실제로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치를 부여할 수 없다면 어떻게 강세나 약세를 예측할 수 있겠어요?”


또한 그녀는 “심지어 암호화폐 애호가들이 모두 ‘금융의 민주화’를 외치지만, 결국 주요 결정은 정작 소수의 지배층이 주도한다”면서 업계가 위선적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골드만삭스와 달리 많은 월가의 투자은행 경쟁사들은 서서히 암호화폐 분야에 참여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상태다.

예를 들어 JP 모건 체이스는 2020년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현재 100명 이상의 직원을 해당 부서에 채용한 상태다.

또 씨티그룹의 경우 사모 펀드 토큰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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