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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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역대급 수준으로 고갈 중!’

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격 움직임이 사상 최고치를 경합하면서 시총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수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거래소에서 인출이 이뤄지고 있다.

암호화폐 인사이트 회사 크립토슬레이트의 연구 및 데이터 분석가 제임스 반 스트라텐은 3일 X에 올린 게시글에서 수십 억 달러 규모의 BTC 인출에 대해 지적했다.


주류 투자자들은 아직 암호화폐로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판단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비트코인 거래소의 BTC 보유량이 고갈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 스트라텐은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공유하며, 3월 1일에만 약 20억 달러 상당의 BTC가 인출되었다고 밝혔다.

전에는 이런 상황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금요일에는 총 23억 달러가 조금 넘는 비트코인이 거래소를 떠났는데, 지난 5년 동안 가장 큰 규모의 출금 중 하나다.”

현재 글래스노드의 자체 일일 BTC 유출량은 2021년 6월 28~29일 당시 수준과 거의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해당 기간 동안에도 기록적인 인출이 이뤄졌다.

또한 반 스트라텐은 대부분 BTC 현물 ETF 발행사들의 수탁 기관인 코인베이스 프로와 관련해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역할에 주목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며칠 동안 약 4억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상당히 큰 규모의 유출 수준에 해당한다. 나머지는 코인베이스에서 목격됐는데, 바이낸스 유출은 ETF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흥미롭다.”

한편, 글래스노드는 3월 2일 기준 모니터링 되는 주요 거래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총 BTC 자산을 228만6,347 BTC(=1,425억 달러 상당)으로 보고 있다.

이는 BTC/USD가 8,000달러에 거래되던 2018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금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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