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7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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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60억 코인’ 김남국에 “약자 코스프레”


국민의힘이 60억 가상화폐 보유 논란이 불거진 김남국 민주당 의원을 향한 날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국민이 분노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모르는 체하면서 이재명식 동문서답으로 일관하는 김남국 의원의 ‘대국민 환장쇼’가 점입가경”이라며 “국민들은 이중성에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60억 상당 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구멍 난 저가 운동화’를 신는다고 하고, ‘한 푼 줍쇼’라며 눈물겹게 후원금을 구걸하며 보여준 약자 코스프레의 이중성에 입을 못 다물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코인을 보유하면서 코인 과세 유예 법안을 발의하는 이해충돌 문제에 국민에게 사과조차 없는 뻔뻔함도 분노하고 있다”며 “청렴도와 도덕성을 생명으로 하는 청년 정치인 호소인은 국민이 궁금해하면 대답할 도덕적·정치적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역시 이번 사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당 차원의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회의원이라고 호텔에서 잔적이 없다, 신발은 구멍 난 3만7000원짜리 운동화를 신는다는 김남국 의원은 본인의 말처럼 ‘집은 막 30억, 40억 아파트에 사는데 가방은 다 낡은 가방을 들고 다니고 이제 그런 콘셉트 버려야 됩니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재명 키즈’답게, ‘나몰라’ 재테크에만 능한 줄 알았더니 의혹을 대하는 방식마저 ‘검찰 기획’을 주장하는 이 대표의 순교자 코스프레를 따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민주당 의원이 60억원의 가상화폐 코인을 보유했다 현금화. 이 같은 사실이 은닉돼 있었다”며 “게다가 당사자가 가상자산 과세 유예법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자신의 SNS에 ‘형님 오빠 하며 돈 봉투 챙기고’, ‘감옥에서 수억 영치금 챙기고’,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챙기고’, ’60억 코인 갖고도 한 푼 줍쇼 후원금 챙기고’, ‘사룟값 못 받자 키우던 개 버린 뒤 개 모델 달력 팔다가 새로 문 연 책방 수입도 챙기고’ 등이라고 적으며 민주당 소속 인사들의 이중성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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