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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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돈나무 언니’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 또 반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을 반려했다.

코인데스크, 디크립트 등 블록체인 매체에 따르면 SEC는 26일(현지시간) 아크인베스트와 암호화폐 ETF 제공업체 21쉐어스가 기획한 ‘아크 21쉐어스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을 반려했다.

해당 ETF는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아크인베스트가 만든 상품이다.

이 ETF는 고객이 주식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에 따라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해 4월에도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SEC에 신청했으나 반려당했고, 이후 한 달여 만에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SEC는 지난해 4월 반려 사유와 동일한 내용을 들며 상장 신청을 거부했다.

SEC는 계속해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시장 조작 등으로부터 투자자 보호가 가능한지에 대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문제는 아크 21쉐어즈 비트코인 ETF이 상장하려는 거래소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인 점이다.

SEC는 “Cboe BZX 거래소가 사기 및 기타 악의적 관행 방지를 둘러싼 요구 사항과 일치한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면서 “비트코인 선물 계약만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Cboe BZX 주식 거래소와 CME 간의 감시 공유 계약은 현물 비트코인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크인베스트는 Cboe BZX 거래소가 가격 조작을 방지할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의 규제된 시장이며, 포괄적인 감시 공유 계약도 체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SEC는 “감시 공유 협정이 필수는 아니다”라면서도 “감시 공유 협정과 같은 제도가 없다면 거래소는 부당한 관행을 막기 위한 다른 수단을 입증해야 한다”고 짚었다.

즉, SEC는 BZX가 이 점을 입증하지 못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한편, SEC는 지난 2021년 10월 비트코인 선물 ETF ‘BITO’를 최초로 승인했으나, 현물 ETF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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