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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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회계기준위, 새 암호화폐 회계표준 발표!…’공정가치 평가로 이해관계자 개선의견 반영’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새로운 암호화폐 회계 표준이 암호화폐를 공정가치(Fair value)로 평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테슬라, 블록 등 암호화폐 보유 기업들은 분기별 수익 보고서에 암호화폐 손익을 포함, 가치 변동 여부 등을 반영해야 한다. 새 회계 표준은 2024년 12월 15일(현지시간) 이후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조기 도입이 가능하다. 

FASB는 해당 문서에서 “디지털 자산 관련 새로운 접근 방식을 지지하는 막대한 양의 피드백을 받았으며, 이해관계자들도 회계 개선이 최우선과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비트코인아카이브는 “이전에는 기업이 BTC를 매수한 후 가장 낮은 가격으로만 가치를 평가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격 상승 뒤에도 이익이 아닌 손실을 기록해야 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날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가 X를 통해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새 회계 표준인 ‘공정가치로 암호화폐 평가’ 방식은 전 세계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사내 유보 자산으로 채택하는 것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FASB 새 회계 표준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테슬라, 블록 등 암호화폐 보유 기업들은 분기별 수익 보고서에 암호화폐 손익을 포함, 가치 변동 여부 등을 반영해야 한다.

한편, 같은 날 외신 보도에서는 최근 엘리자베스 워렌(민주당) 상원의원이 암호화폐 업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디지털자산 자금세탁 방지법을 발의했지만, 하원에서 문턱을 넘기 어려워 보인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재 숀 카스텐(민주당) 하원의원이 해당 법안의 하원 버전 공동 발의자를 찾고 있으나, 패트릭 맥헨리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장이 공화당 의원들에게 해당 법안에 참여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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