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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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하마스 지원 의심 암호화폐 거래 조사…’테러자금 조달 연루 시 제재 가할 것’

13일(현지시간) 더블록이 인용한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현재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전에 하마스 지원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미국 기관에 등록된 1억 6,5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WSJ은 의회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재무부의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FinCEN; 핀센)가 지난 3년 동안 무장 단체와 관련된 거래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의심스러운 활동 보고서를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보고서에 따르면, 이 중 하마스가 사용한 암호화폐의 정확한 금액은 확실하지 않다.

특히 금융기관에서 보고된 거래 중 일부만 하마스와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무장 단체의 암호화폐 사용량이 과장되었을 수 있다는 게 핀센의 설명이다.

한편, 현재 미국 의원들은 하마스에 대한 제재를 가하기 위해 테러리스트 자금 조달에서 암호화폐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하원 지도자들이 이끄는 의원 그룹은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하마스의 암호화폐 사용과 관련해 더 많은 데이터를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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