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비트에 따르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터 연방은행 총재가 오는 11월 금리 동결을 주장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보스틱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상황에 따라 다음 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 진행될 두 번의 회의 중 한번은 금리를 조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면서, “앞서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우리가 인내해야 한다는 관점을 입증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9월 CPI는 전년 대비 2.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2.3%)를 상회했다. 전월 대비로도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1%)를 상회했다.
이에 업계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는 통상 10월은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지만 최근 미국채 수익률 상승,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온체인 결제 프레임워크 개발사 SOFA.org의 사이트 책임자 아우구스틴 판(Augustine Fan)은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S&P500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반면 BTC는 6만달러 초반에 머물고 있다”면서, “최근 마운트곡스가 채권 상환 기한은 1년 연장하면서 BTC 공급 과잉 압력이 완화됐지만 미국 대선 때까진 횡보 상태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 소속 애널리스트 옴카르 고드볼레는 “BTC가 6.9만달러를 돌파해야만 본격적인 강세가 가능하다. 이 경우 10만 달러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란포안 중국 재정부 부장(장관)이 12일 열린 ‘재정정책의 역순환적 조정 강화와 고품질 경제 발전 촉진’ 기자회견에서 “재정부는 올해 초부터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견지하고 품질과 효율성을 향상하며 재정적자, 특별채권, 초장기 특별국채, 세금 우대, 재정보조금 등 다양한 정책 도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 회복 촉진을 위해 재정 지출 규모를 확대하고 세금 우대 정책 최적화, 유효 국내 수요 적극 확대, 핵심분야 보장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