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7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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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해외 공조수사 확대


검찰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해외 도피 중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 검거를 위해 해외 공조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14일 열린 간담회에서 “해외 도피 중인 권 대표를 귀국시키기 위해 해외 당국과 관련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법무부가 권 대표와 관련한 수사에 착수한 것과 별개로 우리 사법제도에 따라 수사와 재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목표는 권 대표뿐만 아니라 함께 출국한 사람 모두를 입국하게 해 혐의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세르비아 외에도 국제 공조를 요청한 세르비아 이외에도 테라·루나 사태와 관련된 여러 국가와 해외공조를 고려하고 있다”며 “다른 사람들의 소재 파악도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나라와 공조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단성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은 지난 2월 권 대표가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세르비아를 방문해 현지 당국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검찰은 테라·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립한 신현성(38)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 전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발행한 루나를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이 폭등하자 이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140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현재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영장 재청구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미국 당국이 테라·루나 사태 수사가 본격화하고 가상화폐의 ‘증권성’을 인정한 만큼, 국내에서도 신 전 대표 등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검찰은 가상화폐 테라를 홍보해주고 그 대가로 코인을 챙긴 혐의를 받는 티몬 전 대표 유모(38)씨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유씨는 2018∼2020년께 신 전 대표에게서 “티몬에 테라를 간편결제 수단으로 도입한다고 홍보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 댓가로 루나 코인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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