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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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SBI홀딩스-서클, 손 잡았다…USD·웹3 도입 추진


일본 금융 대기업 SBI홀딩스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과 손을 잡았다.

SBI홀딩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서클과 포괄적 업무 제휴를 맺고 현지 USD와 웹3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BI홀딩스는 일본 내 USDC 유통, 서클 은행 계좌 개설 및 웹3 서비스 제공 등을 지원한다.

SBI VC 트레이드는 USDC 취급하고, SBI의 자회사인 SBI 신세이 은행은 서클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본 기업 및 이용자의 USDC 접근성과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일본이 결제서비스법을 개정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마련한 것에 따른 조치다. 당시 일본은 은행과 신탁 그리고 자금이체 업자 등 단 3종의 업종만을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로 한정시켰다.

현재 SBI 홀딩스는 USDC 유통을 위해 당국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전자지급결제수단 서비스’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SBI 홀딩스 그룹은 계열사 중에서 거래소와 은행을 투입, 달러 담보 스테이블 코인 USDC를 현지 암호자산 시장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키타오 요시타카 SBI 홀딩스 대표이사는 “일본은 본격적인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반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일본 스테이블코인 대중화를 위한 단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는 “SBI와의 협력은 서클의 아시아 확장 작업의 일환이자 이정표”라면서 “양사가 일본 및 아시아의 디지털 화폐 비전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에서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촉진하고 현지 웹3 경제 전환을 도울 것”이라며 “웹3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풀스탭 웹3 서비스 제품군’ 도입 촉진에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알레어 서클 CEO는 지난 7월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당시 알레어 CEO는 “스테이블코인이 국경을 초월한 무역과 외환 거래, 각종 상업에 널리 사용되면 일본은 거대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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