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7개의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서가 SEC에 제출된 상태다.
최근 가장 먼저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서를 제출한 볼라틸리티 쉐어스를 포함 파일링 물결에 합류한 주요 기관들로는 비트와이즈의 이더리움 스트래티지 ETF를 포함 라운드힐, 반에크, 그레이스케일 그리고 프로쉐어스는 ETH 하락에 베팅하는 쇼트와 선물 ETF로 총 두 개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내 최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시점에서 최초 이더리움 선물 ETF가 출시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게 평가되고 있다.
지난 6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 제출 소식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던 암호화폐 시장의 교착 상태를 깨뜨리기에 충분했다.
또한 현재 다수의 해외 국가들에서는 이미 현물 비트코인 ETF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미국도 자체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때가 무르익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온다.
한편, 지금까지 SEC는 프로쉐어스 및 다른 두 자산 관리자의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 상품은 승인한 상태지만,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는 단 한건도 승인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최초의 이더리움 선물 ETF의 승인 가능성은 어떻게 될까?!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의 수석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출된 7개의 이더리움 선물 ETF 모두 승인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10월 16일경 동시 출시가 전망된다.
특히 많은 이들이 정치계에서도 영향력이 높은 블랙록의 존재와 다가오는 미국의 선거 연도 등의 요인이 현 바이든 행정부 및 SEC의 입장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