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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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 긍정론 계속


암호화폐가 자산의 한 유형으로서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란 긍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은 최근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와 같은 금융자산은 한 세대에 걸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자산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암호화폐 산업은 이제 막 시작 단계를 거치고 있다. 향후 다수의 암호화폐가 성장과 번영을 이룰 것”이라며 “규제를 받는다는 것은 암호화폐가 하나의 자산 유형으로 검증받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자산관리회사 델란시 웰스 매니지먼트(Delancey Wealth Management) 설립자 아이보리 존슨도 암호화폐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암호화폐의 가장 매력적인 유틸리티 중 하나는 비용, 지연 또는 외화 변동 없이 국경을 넘어 효율적으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라면서 “이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50년이라는 긴 시간 후 비트코인은 더 나은 기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차세대 AOL(아메리카온라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멕시코 현지 매체 보도를 인용해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최근 한 행사장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놀라운 수리학적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암호화폐의 경우 희소성이 있다. 때문에 주요 암호화폐는 금보다 진귀하다”며 “개인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한 적은 없다. 다만, 향후 암호화폐가 확립된 지위를 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중국 정부의 채굴 금지 조치에도 여전히 존재하며, 지금껏 다양한 방법으로 생존해왔다”며 “채굴자들이 중국을 떠나는건 생태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또 지난달 22일 CNBC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중국의 암호화폐 규제를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하락 요인으로 지목하면서,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지만, 장기적으로 여전히 낙관한다”고 말했다.

전 헤지 펀드 매니저이자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의 파트너였던 노보그라츠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암호화폐와의 전쟁을 선포했으며, 현재 냉전(cold war)을 겪고 있다. 우리는 현재 이를 소화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규제의 명확성이 전체 암호화폐 공간에 좋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가 내년 1분기에 승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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