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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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메타버스 사업 공식화?…가상화폐ㆍNFT 진출 가능성도↑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메타버스 시장 진출이 공식화되면서, 이목이 쏠린다.

16일(현지시간) 美 경제 전문 방송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또한 자체 암호화폐(가상화폐) 및 NFT(대체불가능토큰) 출시도 고려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상현실(AR)·증강현실(VR) 의료서비스 및 교육에 월마트 이름 및 파이어웍스(fireworks) 로고를 적용하기 위한 상표 신청을 한 것도 이를 위한 포석이라는 것.

월마트는 지난 해 12월 30일 미국 특허청(USPTO)에 전자제품, 스포츠용품, 장난감, 장식, 개인관리 용품 등 가상제품 판매를 위한 특허 출원 서류를 제출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월마트는 디지털 광고 등을 담당하는 월마트 커넥트 통해 쇼핑 서비스를 위한 ‘버스 투 스토어’(Verse to Store), ‘버스 투 커브(Verse to Curb)’, ‘버스 투 홈(Verse to Home)’ 등 3개의 특허를 포함해, 총 7개의 상표 출원 서류를 UPSTO에 제출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월마트는 “우리는 미래의 쇼핑 경험을 바꿀 수 있는 신기술에 관해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메타버스 진출 계획에 관련해선 “오늘 더 이상 공유할 내용은 없다”며, 세부사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월마트는 지난 해 8월 ‘디지털 화폐 전략 및 제품 로드맵’을 발표하고 독자적인 디지털 화폐 개발 계획을 밝히며, 암호화폐 관련 투자 및 파트너십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빅스가 애널리스트 대상 콘퍼런스에서 “고객이 요구하면 가상자산 결제를 허용하도록 고려해볼 수 있으며, 서두를 필요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블룸버그는 이번 월마트의 특허 신청을 두고 “가상 상품을 만들어 팔기 위한 의도”라고 평가하며, “메타버스에서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또 CNBC는 “월마트가 어떻게 메타버스에 참여할 것인지를 연구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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