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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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부사장 “비자카드로 NFT 구매하도록 할 계획”


비자(VISA) 부사장 및 크립토 부문 책임자가 비자카드를 통해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더 쉽게 구매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이 셰필드 비자(VISA) 부사장 및 크립토 부문 책임자는 2일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1′(UDC 2021)에서 ‘크립토 경제의 다섯 가지 트렌드’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카이 부사장은 NFT에 대해 “NFT는 블록체인 안에서 예전 MP3와 같은 새로운 파일 형태로 자리잡게 됐다. 원산지와 출처를 바로 알 수 있고, 이 버전이 ‘원조’이며 소유권을 바로 추적할 수 있고 교환하고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파일”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NFT는 디지털 네이티브 형태의 전자 상거래”라며 “굳이 먼 거리를 배송할 필요없이 즉각적으로 암호화폐 지갑으로 전송할 수 있다. 온라인 거래를 하듯 보편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디파이(탈중앙화 금융)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고무적인 현상이 많이 보이고 있다”며 “2년 전에는 1만불이 필요하면 비트코인을 파는 것 외에 방법이 없었다면 최근에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담보로 다양하게 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이 부사장은 “초창기라 실험적이고, 리스크는 있다”면서도 “지금 개발하는 프로토콜 등이 하나하나 블록처럼 쌓여 결국 탄탄한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마치 ‘디지털 금’처럼 인식되고 있다. 전 세계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들은 비트코인에 열광하고 있으며 새로운 자산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온라인으로 새로운 탈중앙화 자산을 보유하고 보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고 했다.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에 대해서는 “CBDC가 오늘날 많은 중앙은행 정부의 우선순위로 자리잡고 있다”며 “정부가 CBDC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민간 내에서 일어나는 혁신을 이해하고 민간과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카이 부사장은 “법정통화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도 갖춰져야 CBDC가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사람들은 CBDC가 상품으로서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기 어렵지만 비자는 이를 위한 브릿지(다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실제로 비자는 지난해 폴드(Fold)와 협력해 협업해 비트코인을 리워드로 적립하는 폴드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향후 폴드 카드는 미국 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US달러코인(USDC)도 신용카드 결제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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