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월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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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 제작자, 암호화폐 업계에서 인지도 급상승

지난 1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가상화폐 테라(UST)와 루나의 개발업체인 테라폼 랩스를 공동 창업한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업계의 유명인사가 됐다.

블룸버그는 ‘권도형 CEO가 루나의 왕에서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비트코인 고래가 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고 권 CEO에 대해 자세하게 보도했다.

권도형 CEO는 테라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최근 비트코인 15억 달러(약 1조85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며 전세계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을 최대 100억 달러(약 12조4000억원)까지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UST는 달러와 1대1로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가치변동이 없는 암호화폐)으로, 시가총액이 170억 달러(약 21조원)를 돌파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총 3위 랭킹을 기록했다.

UST는 준비자산으로 암호화폐를 보유하고있으며, 가치가 변동하는 암호화폐 ‘루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달러 페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테라가 스테이블코인 중 시총 3위 랭킹을 차지하자 권 CEO는 전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게됐다.

한편 글로벌 암호화폐 업계의 치어리더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회장은 루나 문신을 새길 정도로 권씨와 테라의 추종자로 알려져있다. 그는 얼마 전 트위터를 통해 루나의 문신을 새긴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아마도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 ​​문신과 루나 문신을 전부 갖고 있는 유일한 사람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씨가 결국에는 실패할 것이라고 분석하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이만큼 전 세계 유명인사로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그는 이미 암호화폐 업계에서 거물이 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한편 권 CEO는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엔지니어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지난 2016년 분산 네트워크를 연구하다가 암호화폐라는 ‘토끼굴’에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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