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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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세청, NTF 구입에도 세금 부과

17일(현지 시간) 미국 국세청(IRS)은 오는 4월 15일로 예정됐던 세금 신고 마감일을 5월 17일까지로 연기했다. CNBC는, 국세청은 올해 납세자들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세금 보고서를 제출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비플’의 ‘The First 5,000 Days’

그런데 미국 세금 철이 다가오자, 자산 중 일부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보유한 사용자도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CNBC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보유에서 얻은 이익으로 NFT를 구매했다고 해도, 여전히 세금 신고 시 최대 20%의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CNBC의 세금 전문가는 “암호화폐로 NFT를 구매하는 대부분의 수집가들은 면세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올해 막대한 세금 청구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IRS는 암호화폐를 단순 통화가 아닌 ‘자본’ 자산으로 여긴다. 그래서 만약 암호화폐를 다른 어떤 자산으로 교환하면, 즉시 자본 이득이나 손실로 인식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많은 유명 경매소들이 미국 내 사무소나 지사를 두고 있음에도, NFT를 판매하는 대부분의 플랫폼이 IRS에 신고를 하지 않고 있다.

일례로, 니프티게이트웨이(Nifty Gateway)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구매자들은 전 세계에서 찾아온다. 그리고 여기 플랫폼에서 NFT를 구매하는 모든 사용자는 거주 국가의 법률에 따라 자산을 신고해야 하는 것이다.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비플(Beeple)’의 지난주 NFT 디지털아트 경매가는 6억 9900만 달러 상당이었다. 해당 작품은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 ‘메타코반(MetaKovan)’이라고 알려진 구매자에게 돌아갔다. 싱가포르에는 자본이득세가 없다. 만약 미국인이 낙찰을 받아 거래에 이더리움(ETH)을 사용했다면, 세금은 아마 수백 만 달러에 달했을 것 이다.

또, 자신의 미술 작품을 NFT로 판매한 비플(마이클 윈켈만)에게도 세금이 매겨진다. 그는 예술가로써 작품 판매로 얻은 수익에 대해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소득세’를 내야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윈켈만이 크리스티에서 받은 수수료에 따라, 수 천 만 달러의 세금을 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美 국세청은 지난 몇 년 동안 디지털 자산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해, 납세자들에 대한 새로운 규제 법안을 발표했다. 해당 규제는 암호화폐 사용자가 가상화폐의 <수령, 판매, 전송, 교환 또는 취득>하는 모든 재정적 이익을 신고하도록 요구한다.

한편, 앞서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으로 몇 십억 세금을 탈세하려다 덜미가 잡힌 고액 체납자들이 국세청에 대대적으로 적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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