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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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위즈덤트리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거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올해에도 수차례 결정을 미룬 끝에,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현물 비트코인(BTC) 거래소 상장지수펀드(ETF)를 공식 승인 거부했다.

1일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SEC는 Cboe BZX 거래소에서 제안된, 위즈덤트리의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의 상장 및 거래를 위한 규칙 변경을 거부했다.

구체적으로, SEC는 ETF의 승인을 지지하는 어떤 규칙 변경도 “부정적이고 조작적인 행위와 관행을 예방하기 위해 설계”되거나 “투자자와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EC는 BZX가 거래소법 외에 자체 규정에 따른 금융상품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결론 내렸는데, 그 이유는 제안된 BTC ETF는 위원회가 사기 및 시장 조작을 감지, 조사 및 저지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며, 뿐만 아니라 교환 규칙 및 해당 연방 증권법 및 규칙도 위반했기 때문이다.

또한 증권거래위원회는 BZX가 상장 가능성이 있는 어떤 상장에서도 “부정적이고 조작적인 행위와 관행을 방지하기 위한” 충분한 수단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SEC는 BZX가 암호화폐 시장이 조작을 방지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릴 만큼,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았거나 자금세탁거래 등 사기·조작의 출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BZX 거래소는 CME(시카고상품거래소)그룹과 함께 암호화폐선물상품이 설정한 사례를 승인논의에서 사용했지만, SEC는 이를 현물 암호화폐 ETF를 수용하는 증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위원회는 BZX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어떠한 증거나 분석도 없는 것으로 보아 BZX의 진술만으로, ETP에서의 거래가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가격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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