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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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험자산 청산에 나스닥↓, 비트코인 4500만원 대로 폭락

비트코인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어제 밤 부터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결국 4500만원 선 까지 추락한 것.

월가에서 위험자산 청산 바람이 불면서, 나스닥은 물론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도 일제히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4만달러선도 붕괴되며, 기사작성 시점 기준 3만 64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6000 달러 대까지 밀린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기록한 최고치 6만9000달러에서 40% 이상 폭락하게 됐다.

아울러 전날 세계 3위 비트코인 채굴국인 러시아가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를 전면금지 할 계획이라는 소식까지 더해져 투심은 더욱 얼어붙게 됐다.

비트코인 하락세가 깊어지는 데는 미국 투자자들이 기술주 투매에 나서면서, 연일 나스닥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나스닥보다 더욱 위험한 자산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까지 덩달아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나스닥은 21일(현지시간) 2.72% 급락해, 전고점 대비 12% 이상 하락한 상태다.

특히 지난 20일(현지시각)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 역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 하락에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신규가입자수 부진 예상으로 뉴욕 증시에서 1.48% 하락한 주당 508.25달러에 장을 마쳤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추가로 20% 가까이 폭락해 버렸다.

현재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서 시총 10위 권 내 하락세를 면한 가상화폐는 테더와 USD코인 뿐이다. 그것도 각각 0.05%, 0.10% 정도의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그외 나머지는 전부 10%에 가까운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거래소 상황은 조금 다르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6%하락한 4504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더리움은 0.50%로 소폭 상승해 32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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