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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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 투자자, 거래소 ‘업비트’ 선호


국내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여성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업비트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7일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7개 채널을 대상으로 정보를 분석해 빅데이터 통계를 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자신의 나이나 성별, 직업 등을 스스로 드러낸 포스팅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으로 자신의 프로필이 드러나지 않은 언론사 뉴스나 온라인 포스팅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데이터앤리서치의 조사를 토대로 볼 때 채널 내 국내 여성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작성한 거래소 관련 글은 총 1671건이었다.

이 가운데 업비트 관련 글이 차지하는 비율은 1204건으로, 전체의 72.05%를 차지했다.

그 뒤로 빗썸이 269건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빗썸은 지난 2분기 전체 관심도 조사에서도 업비트와 함께 빅2를 형성했다.

코인원이 145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코과 고팍스는 각각 36건, 17건으로 여성 포스팅 수가 두 자릿수에 그쳤다.

또 가상자산 투자는 남성 투자자가 대부분이지만 여성 투자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었다.

데이터앤리서치가 최근 1년간 가상자산 게시물들의 성별 비중을 분석한 결과 남성 88.5%, 여성 11.5%로 집계됐다.

다만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온라인 포스팅은 남성이 25.3%에 그친데 비해 여성이 74.7%에 달할 정도로 온라인 게시물은 여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대부분이 남성일 것으로 추정된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가상화폐 시장 참여는 상대적으로 남성 투자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면서도 “여성의 게시글이 많다는 것은 향후 가상화폐 시장이 여성 중심의 시장에서도 블루오션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빗썸도 여성 투자자의 투자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빗썸에 따르면 전년 대비 남녀 투자 비중은 남성 82.8%, 여성 17.2%이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남성 59.8%, 여성 40.2%로 여성투자자의 투자 규모가 전년 말 대비 2.3배 늘어나 성별 투자불균형이 크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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