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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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진짜? 이더리움 PoS전환 앞두고 왈가왈부

시총 2위의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빠르면 2~3년 안에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관심이 모아진다.

8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투자업체 갤럭시디지털의 공동 대표 제이슨 어반은 최근 인터뷰에서 “보다 많은 암호화폐 사용자가 이더리움 생태계에 유입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암호화폐 생태계에는 많은 효용성이 있다”고 밝히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어 어반 공동대표는 “올해나 늦어도 내년 1~2분기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 이더리움 가격은 6,500~7,000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이더리움 강세 전망의 근거로, 골드만삭스의 ETH 간접투자, PoS 전환을 통한 ESG 준수,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선호도 등을 꼽았다.

반면 블룸버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PoS(지분증명) 전환이 임박함에 따라, 채굴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PoS 전환 전 마지막 보상을 받으려고 하는 것 보다는 채굴기를 판매하는 것이 수익성이 더 높다는 판단 하에 병합 직전 채굴을 포기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는 것.

이에 따라 해시레이트가 급격하게 떨어질 경우, 네트워크의 보안이 약화돼 이더리움 기반 토큰과 여러 앱들이 피해를 입게 될 수 있다.

다만, 일부 채굴자들은 과거에도 수차례 지연이 됐던 전적이 있기 때문에 병합이 임박했음을 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를 두고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팀 베이코는 “해시레이트가 떨어지면 병합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모든 소프트웨어는 비상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면서도, “이더리움이 5년 동안 PoS 전환을 약속했기 때문에 회의론이 많다. 이번에는 진짜라고 사람들을 설득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지분증명(PoS) 병합이 가까워지면서 이더리움을 향한 포모(FOMO) 심리가 강해질 것”이라 내다봤다.

크루거는 “트레이더 및 투자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장 내 ETH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낮다는 느낌을 받는다. 니어프로토콜(NEAR)이 일주일 새 50% 상승한 것을 보고 FOMO가 느껴진다면, 이제 이더리움 급등을 상상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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