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6월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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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총재 베일리, “암호화폐는 내재가치 전혀 없고 투자한 이들은 돈을 전부 잃을 각오해야 할 것”

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앤드루 베일리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는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암호화폐는 “내재가치가 전혀 없다”면서,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투자한 모든 투자원금을 다 잃을 각오라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일리 총재는, 최근 폭등에 가까운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에 관한 질문에 “암호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여기에 가치를 두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며, 사람들은 외재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한 “내게 암호(crypto)와 화폐(currency)는 함께 연결할 수 없는 두 개의 단어일 뿐”이라고 표현하며, 암호화폐에는 내재하는 가치가 없다는 생각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일리는 “이 점에 대해 아주 직설적으로 말하고자 한다면, 투자한 돈을 전부 잃을 각오가 돼 있을 때에만 암호화폐에 투자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영국 금융청(FCA)도 지난 1월에 이와 비슷한 경고를 내놓은 바 있다.

당시 FCA는 “암호화폐 자산에 투자하는 것, 또는 이와 연관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매우 높은 리스크를 수반한다”면서, “소비자들이 이런 부류의 상품에 투자할 경우, 투자한 돈을 전부 잃을 것도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FCA 청장을 지낸 베일리는 오래 전부터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2017년 비트코인이 2만달러에 육박하여 오르던 당시에도 “비트코인에 투자하러면 돈 날릴 각오를 하라”고 비판을 했었다.

한편, 올 4월 중순 경 절정에 달했던 비트코인 상승세는 그칠줄 모르고, 올해 들어서만 90% 넘게 급등했다.

이렇게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제는 기관투자가들을 비롯한 주류 금융사들까지 암호화폐 세계에 발을 들이고 있는 상황인데, 테슬라와 같은 대표적 비트코인 지지 업체의 경우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포함시킨 것은 물론 이를 상품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기까지 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이 주류에 더욱 빠르게 편입되면서 가치는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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