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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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과 라온화이트햇, 블록체인 기반의 ‘뱅크아이디’ 서비스 구축 발표해

금융결제원과 라온화이트햇이 오늘 ‘뱅크아이디’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뱅크아이디 서비스는 분산신원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은행 공동 인증 서비스로, 국내 은행 16곳이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 뱅크아이디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은행 공동 인층 시스템인 ‘뱅크사인’의 기능을 확장해 구현되며 국내 은행들의 공유 정보 지갑 앱 ‘마이인포’에서 이용 가능하다.

뱅크아이디 서비스는 지난 7월 27일부터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을 비롯해 국내에서 총 7개 은행이 정식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뱅크아이디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뱅크ID를 활용하여 디지털 뱅킹 시스템 상에서 기존 공동 인증서 방식을 대체할 수 있다는 간편함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금융기관에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복잡한 서류를 제출하는 대신, DID에 탑재된 정보로 확인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라온화이트햇과 금융결제원은 1년 이내로 총 16개의 은행에 뱅크아이디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분산신원인증기술(DID)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신원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요즘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신기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적용하고 있는 기술로 블록체인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DID의 가장 큰 장점은 정보의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DID에서는 개별 기기들이 블록 형태로 서비스 이용자 각자의 계정에 관한 제어권을 저장 처리하고, 각 금융기관에서 제공한 자격 증명서에 접근하는 시스템을 이룬다. 한편 올해 말까지 구축될 예정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경우에도 디지털 신분증 방식의 일환으로 DID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온화트햇 측은 뱅크ID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안전성 높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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