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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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사용 사례 기반 암호화폐 정의 계획”


인도가 사용 사례를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상품으로 규제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믹타임스(Economic Times)는 3일(현지시간)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정부는 새 법안 초안에서 사용 사례를 기반으로 가상 화폐를 구획화하는 것을 제안하며, 암호화폐를 정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은 사용하는 기술을 기준으로 분류하거나, 최종 용도에 따라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인도 정부는 암호화폐를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 정하기 전에 암호화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하도록 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으면 가상 화폐를 통한 지불 및 결제를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정부는 인도에서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소식통은 “암호화폐를 사용 기술에 따라 분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규제 목적으로 자산의 최종 사용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암호화폐를 상품으로 규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사용 사례를 기반으로 구획화하겠다는 인도 정부의 방침이 호평을 얻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엑스(Wazirx) CEO인 니샬 셰티(Nischal Shetty)는 “인도 정부의 방침은 전체 산업에 대한 더 많은 명확성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로 인해 더 많은 기업가를 암호화폐 분야에 들어오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인도의 암호화폐 산업에 투자하려는 벤처캐피털(VC) 투자자의 두려움을 줄여줄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와 거래자에게 이것은 다시 자신감을 높이고 안정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드렉스(Mudrex) CEO 에둘 파텔(Edul Patel)도 “인도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암호화폐가 투기적 수단 이상이며 실제 사용 사례가 있음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지오투스(Giottus) CEO는 “암호화폐에도 다양한 사용 사례가 있으므로 획일적인 정책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면서 “상위 20개 암호화폐에서도 객관적인 측면과 투자자의 매력에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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