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6월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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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반도체 품귀현상에 채굴 칩도 부족해, 비트코인 공급부족 예상

15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전세계 반도체 부족 현상이 대두 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비트코인 마이닝 업체 제네시스 마이닝

WSJ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최근 비트코인 채굴 용 반도체 생산 비중을 크게 줄였다며, 이에 따라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채굴에는 그래픽 카드와 반도체 칩이 필수인데, 최근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퍼지면서 채굴 용 칩의 공급도 부족해진 상황이다.

전 세계적 반도체 부족 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나타났다고 보여진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외부 활동에 제한이 생기는 대신, 모바일 기기와 가전제품 등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요 역시 폭증 한 것이다.

현재 TSMC는 밀린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채굴 용 반도체를 생산할 여력은 없다고 밝혔다. 2018년 상반기 TSMC의 비트코인 채굴 용 반도체 판매 수익은 회사 전체 수익의 10%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제약에 따라 당분간 비트코인 공급도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는 늘고 있는데 반해 공급은 정체 돼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올 초 자동차 업계에서 시작된 반도체 공급부족 문제는 스마트폰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다방면으로 퍼지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수급 난이 최소 6개월 정도는 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로부터 주문은 폭발적으로 몰려드는데, 파운드리 업체가 생산 능력을 단기에 그만큼 끌어올리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반도체 부족은 비트코인, 게임 등 산업 계 전반에 연쇄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공급 업체 입장에선 스마트폰이나 PC, 데이터 센터, 차량용 반도체 등을 우선으로 생산하고 상대적으로 출하량이 적은 채굴 용 반도체나 게임기 용 반도체 등의 생산은 우선순위가 밀리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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