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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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스필오버 효과로 하락심화↓ vs ‘금융자산의 미래=암호화폐’ 잠재력↑

29일 도이체방크는 보고서를 통해 “시스템의 복잡성으로 인해 암호화폐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일반적인 주식과 달리 암호화폐는 가치 평가 모델이 부재하기 때문에 가격이 안정화하기 힘들다”며, “또한 시장 전반의 파편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투기적 거래는 다수의 암호화폐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가격 하락이 또 다른 암호화폐로 파급되기 쉽다(스필오버 효과)”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이같은 특성으로 인해 유동성이 빠르게 증발할 수 있고, 가격에 대한 신뢰를 잠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암호화폐가 투기성 고위험 자산인 만큼, 중앙은행 긴축의 영향을 불균형적으로 받게되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판게아 펀드 매니지먼트의 다니엘 청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ETH)은 아직 진정한 카피출레이션을 겪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며, 7월과 8월은 암호화폐 시장 최악의 2개월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ETH의 최근 가격 흐름은 나스닥과 높은 동조화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미연준의 매파적 성향이 짙어지고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인플레 지표를 감안하면, 암호화폐 시장은 2개월 내 회복 가능성이 낮은, 전통시장을 그대로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ETH도 추가 하락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립토 대디’로 불리는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크리스 지안카를로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 받았다.

부분적으로 암호화폐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기사 작위 행사에 참석한 지안카를로는 “또 다른 암호화폐 윈터가 도래할 수 있지만, 금융 자산의 미래가 디지털 토큰이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주미 프랑스 대사 필립 에티엔느는 “금융 시장 및 암호화폐 금융의 잠재력에 대한 그의 지혜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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