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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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스테이블 코인 ‘MXNT’ 출시 소식 전해

테더가 최근 멕시코 페소 연동 스테이블 코인 ‘MXNT’ 출시소식을 전했다.

지난 26일(미국 시각),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더블록이 전한 내용에 의하면 테더는 이날 “MXNT로 불리는 이 코인은 초기에 이더리움(Ethereum), 트론(Tron), 폴리곤(Polygon) 블록체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더의 멕시코 페소화 연동은 미국 달러, 유로화, 홍콩위안화(CNH)에 이어 네 번째로, 테더의 이번 MXNT 출시 소식에 업계의 반응이 뜨겁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공식 성명에서 “지난 1년 간 중남미의 암호화폐 사용량이 증가해 관련 서비스 확대 필요성이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MXNT의 도입은 멕시코 시장에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테더는 MXNT 출시를 발판으로 앞으로 라틴 아메리카 암호화폐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Data Dashboard)에 의하면 지난 5월 초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 체제가 붕괴된 상황에서도, 테더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T는 총 공급량 770억개로 아직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테더의 공급량은 지난 1개월 간 약 150억개 이상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해 아르도이노 CTO는 “테더가 페그(peg)를 잃지 않았다는 사실과 거래자들의 상환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달 초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의 폭락사태 이후 글로벌 최대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법정통화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인 ‘테더’에서도 100억달러(약 12조6천억원) 이상이 빠져나간 상황이다.

블록체인 기록에 의하면 비트코인과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가 붕괴되기 사작한 직후 테더 투자자들은 테더를 급히 매도하고 100억달러를 현금으로 출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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