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스퀘어가 이번 2022년에 출시하기로 했었던 SK그룹의 자체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을 연기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2일 SK스퀘어측이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회사는 올 해 2분기에 공개하기로 했었던 백서(White Paper)와 3분기로 계획했던 암호화폐의 발행을 연기하기로 했다.
SK스퀘어의 한 관계자는 “자체 코인 발행준비는 거의 다 해가는데 요즘 시장이 안 좋다”고 설명하며 “암호화폐시장에서 신뢰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회사 내부에서 준비는 다 했으나 아직 타이밍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암호화폐 발행의 세부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 상황을 계기로 프로젝트에 더 추가적으로 보완을 진행하며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SK스퀘어는 대한민국의 SK그룹 하의 반도체·정보통신기술 투자 전문업체로써, SK스퀘어 부회장 박정호는 지난 3월에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자체 암호화폐 발행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말 SK텔레콤은 SK스퀘어와 공동으로 대체불가토큰(NFT) 분야의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5월 25일 업계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SK텔레콤은 지난 5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3D 그래픽 플랫폼 전문 개발업체인 모프인터랙티브와 업무협약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추진한 바 있다.
모프인터랙티브는 메타버스 분야의 핵심 기술을 갖고있는 유니티 기반 3D 전문 개발기업으로써, 이프랜드 런칭시기때부터 SKT와 협력해온 파트너사로 알려져있다.
회사는 모바일 게임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티니위니(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1위)’와 같은 다양한 게임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SKT측은 고객들이 이프랜드 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해 안으로 게이미피케이션(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함과 동시에 몰입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게임과 연관된 개념을 활용하는 것)을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