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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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30대 남성, 친구 암호화폐 채굴장비 훔친 혐의로 구속

러시아 자볼츠스키 지구 당국은 160만 러시아 루블(약 2만2000달러)가 넘는 가상화폐 채굴 장비를 훔친 혐의로 34세의 남자 A씨를 유죄로 인정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야로슬라블 지역 검찰청이 공유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 검찰은 야로슬라블 거주자인 A씨가 2021년 2월 친구의 차고에 불법으로 들어가 가상화폐를 얻기 위해 사용하려고 준비해둔 채굴 장비를 훔쳐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당국은 이 러시아 남성이 대규모 재산절도 및 불법입국 등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법정에서 현재 A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훔친 암호화폐 채굴 장비를 원소유주에게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훔친 장비는 ‘관련 지식이 부족해 채굴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법원에 인정했다.

법원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A씨에게 “3년 집행유예와 함께 보호관찰 3년을 선고한다”면서 유죄를 선고했다.

이는 피고가 모든 보호관찰 조건을 준수할 경우, 실제 징역형 없이 사건을 기각할 수 있게 한다.

8월 4일, 러시아 당국은 비트코인 관련 암호화폐 거래를 감시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1470만 루블(20만 달러)의 할당을 발표했다.

앞선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와 같이, 러시아 연방재무감시국은 이 일과 관련해 이전에 스베르뱅크로 알려진 스베르가 간접적으로 후원하는 회사인 RCO와 계약했다.

러시아는 또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옴니(Omni)에 대한 암호화폐 거래와 더불어 대시(Dash), 모네로(XMR) 등 프라이버시 중심의 암호화폐에 대한 ‘일부 익명성 감소’를 통해 불법행위를 추적하는 분석시스템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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