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월 29, 2024
HomeCrypto거래대금 급감 업비트, 암호화폐 유통량 등 정보 제공

거래대금 급감 업비트, 암호화폐 유통량 등 정보 제공

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최근 디지털 자산 정보 페이지를 개편하고, 취급하는 암호화폐의 3년 유통량 계획표를 공개했다.

개별 암호화폐의 유통량 및 시가총액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유통량이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요인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간 관련 정보가 폐쇄돼 있고 충분한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되는 등 투자자들이 유통량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현재 샌드박스, 도지코인, 위믹스 등의 유통 계획이 공개돼 있다. 계획표에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월말 기준 유통 계획이 나와 있다.

제공되는 유통량 계획표는 각 개별 프로젝트팀이 제출한 것으로, 업비트는 해당 자료의 작성 등에 관여하지 않는다.


개별 코인 프로젝트팀의 제출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코인도 다수다.

또한 개별 암호화폐 프로젝트팀과 암호화폐 데이터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코인게코의 데이터를 수집해 각 코인의 시가총액과 현재 유통량 정보도 제공한다.

업비트 측은 “블록체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유통 상태가 변화(스테이킹, 소각 등)하는 등의 이유로 유통량 산정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프로젝트팀이 직접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창시자와 프로젝트팀이 공개되지 않은 코인이거나 프로젝트팀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유통량 계획표 등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상화폐의 가격이 연일 급락하면서 국내 투자자금도 가상화폐 시장을 탈출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일평균 거래대금이 1년 만에 4조 원대를 하회하게 된 것.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된 원화마켓 108종목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3조9천749억 원을 기록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