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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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CEO “빚내서 비트코인 투자는 멍청한 짓”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반대입장을 다시금 확인했다.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두고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나는 비트코인 구매자가 아니기 때문에 오르든 내리든 별로 신경 쓰지는 않는다”면서 “향후 5년 내 가격이 10배 이상 오를 수 없다는 건 아니지만, 오른다고 하더라도 관심 밖이다”고 단언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리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며 “정부가 모든 것을 규제할 수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도 머지않아 강력한 규제의 틀 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회의적인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실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지도 아래 가상자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추세다.

겐슬러는 가상화폐를 증권의 틀에서 규제해야 한다며 현재 가상화폐 시장은 무법이 판치던 ‘대 서부시대’로 부르고 스테이블 코인을 포커 칩에 비유했다.

당시 그는  “지금 우리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솔직히 서부 시대와 같다”면서 “우리는 (가상화폐) 거래, 상품, 플랫폼이 규제 공백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의회로부터 추가 권한을 승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도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화폐가 규제 밖에 있으면 결말이 좋지 않을 것”이라며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해 폭언 수준의 비난을 거듭해 오고 있다.

지난 5월에도 그는 가상자산이 전통 자산보다 열등하다고 맹비난하며 가상자산을 사지 말 것을 경고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에는 “비트코인은 투기꾼들의 사기 상품에 불과하다”며 “만약 자신의 회사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직원이 적발된다면 해고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이끄는 JP모건은 고객들에게 가상자산 투자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JPM코인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부터 JP모건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가상자산 펀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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