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대학교는 입학금에 대한 암호화폐 지불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12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학생 수가 약 1만1000명인 이 학교은 암호화폐 결제를 추가하는 것이 엘론드와 같은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다.
트란실바니아에 있는 루마니아 시비우 시의 한 공립대학은 학생들이 암호화폐로 입학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 루시안블라가 시비우대(LBUS)의 발표에 따르면 7월부터 1만1000명 이상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결제 방식을 시행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학생들은 엘론드(EGLD)를 이용하여 학부생들의 연간 등록금 중 약 1,000달러의 입학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 학부생들은 이 학비를 루마니아 레우 화폐로 전환할 것이다.
이 대학의 총장인 소린 라두는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와 지역 비즈니스의 후원자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엘론드와의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로 한 결정은 이런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엘론드는 2019년 바이낸스 론칭패드에서 처음 교환공모를 시작한 뒤, 트랜실베이니아 시내 40만 명 이상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데 팀에는 현지 대학 졸업생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LBUS와 연구를 포함한 다른 협력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지난 7월 시행된 법률에 따르면 루마니아에서 영업을 할 경우, 이제 금융통화로 암호화폐 구매를 감시하는 거래소 제공업체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내에서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는 많은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고객 알기’ 요구사항을 통합한 거래소를 이용해야 하며, 국내외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모두 준수해야 한다.
엘론드는 최근 ERD 토큰이 EGLD가 되면서 지난해 메인넷 스왑을 포함해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발행 당시 EGLD 가격은 231달러로 최근 24시간 동안 13%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