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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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OCC국장 브라이언브룩스, 바이낸스 CEO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재임 시절 미국의 통화감독청(OCC)을 보좌했던 브라이언 브룩스 전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가 바이낸스의 CEO가 된다. 그는 전 리플 임원 출신의 캐서린 콜리의 후임으로 임명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라이언 브룩스는 2021년 1월 14일에 물러난 후 동향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주시했다. 3월 그는 데이터 공유 스타트업 ‘스프링 랩’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브룩스의 산하에 OCC는 국가은행이 암호화폐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서한을 다수 발행했고, 안정적인 코인과 발행사에 집중했다.

브룩스는 앵커리지가 연방 규제 기관으로부터 신탁 헌장을 승인받았을 때에 최초 연방 은행 헌장의 조건부 승인을 감독하기도 했다.

바이낸스 측은 대변인을 통해서 오는 5월 1일부터 브룩스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바이낸스와 일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실력있는 자들이 모인 팀이 시장 전반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회장은 성명을 통해서 “브라이언은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와 정부, 디지털 자산 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춘 존경받을 만한 지도자”라고 말하며, “그의 지식과 전문성은 매우 귀중한 것이며, 미국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룩스는 OCC를 맡기 전 코인베이스의 최고 법률 책임자를 맡았던 경험이 있기도 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20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으로부터 미국 은행들을 감독하는 통화감독국 국장으로 지명됐다. 브룩스는 이미 4월부터 OCC의 국장 대행을 맡고 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그는 OCC의 국장직을 사임했다. 바이든 대통령 정부가 들어서면서 다른 후보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되면서 이미 벌어질 수순이었다.

그는 OCC에 재직했을 때부터 암호화폐 산업에 친화적인 규제를 시도해왔던 인사였다. 그가 암호화폐 기업은 물론 핀테크 업체에 국법은행 자격을 부여하겠다는 조치는 많은 논란을 낳았다.

그리고 “디파이는 은행 업계의 자율 주행과 같다”며, “새로운 분야지만 업계 주류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은행 산업과 일부 의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평소 가상자산의 필요성에 대해서 자주 언급했다. 그는 “위험을 감수하는 역동적인 국가가 주도권을 잡고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미래에는 암호화폐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평소 가상자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브라이언 브룩스가 CEO가 될 바이낸스는 암호화폐거래소로, 2021년 3월까지 총 335개의 암호화폐가 상장돼 있는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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