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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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부 고용 보고서 예상치 상회…’연준, 아직 갈길 멀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6.3만 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5만개)를 웃돈 수치로, 미 9월 실업률은 3.5%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3.7%)를 0.2%p 하회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미 노동부가 방금 전 월간 고용상황 보고서를 발표, 9월 비농업 고용이 26.3만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노동 시장의 불황이 반영된 수치”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인상 완화를 선택할 확률이 줄어들었고, BTC 가격은 순간적으로 약 1%가 빠졌다”면서, “월간 고용 보고서에서 미국의 9월 실업률은 3.5%로 전월 대비 0.2%p 하락했지만, 이는 노동 참여 비율이 전월 62.4%에서 62.3%로 감소한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클리블랜드의 로레타 메스터 연은 총재가 지난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노동시장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율을 다시 낮추려면 노동시장과 제품시장 모두 안정을 찾아야 한다. 아직 금리인상 중단을 고려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외신에 따르면, 미 연준의 3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7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노동부 월간 고용상황 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놀라운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연준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4.5% 부근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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