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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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출자 증가’ 소식에 트위터 주가 반등

일론 머스크가 ‘개인 출자‘ 금액을 늘릴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트위터의 주식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지난 26일(미국 시각),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내용에 의하면 테슬라(Tesla)와 스페이스X(SpaceX)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지난 24일, 트위터 인수 관련 개인 출자를 335억달러로 늘린다는 내용의 서류를 미 증권거래소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는 62억5000만달러를 지분투자(equity financing)로 추가적으로 확보한 바 있으며, 이 소식으로 인해 주식 시장에서는 트위터 주식이 6%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5월 초에 트위터의 ‘가짜 계정’ 문제 등을 언급하며 “트위터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당분간 거래를 보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크립토포테이토 등 외신은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트위터와 일론 머스크 양측의 거래가 결정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위터 주주들에게 트위터 지분 취득 공시를 지연했다는 이유로 고소까지 당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외신에 의하면 미국 증권법상 기업 지분 5% 이상 확보할 시 10일 안으로 해당 내용을 공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는 지난 3월24일까지 관련 사실을 주주들에게 공시해야 했었으나 지난 4월 4일이 되어서야 그는 트위터 지분을 매입했다는 사실을 알렸던 것이다. 당시 그는 그 사실을 발표함과 동시에 약 440억달러(약 55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트위터 주주들은 일론 머스크가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주주들은 “일론 머스크는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을 지키지 않고 공시 일정까지 미루며 주가 조작에 동조한 격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구입해 1억5600만달러(약 1968억원) 이익을 얻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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