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5, 2024
HomeCrypto엘살바도르, 7일 BTC 법정화폐화 시행 앞두고 반대 시위대 불만 표출

엘살바도르, 7일 BTC 법정화폐화 시행 앞두고 반대 시위대 불만 표출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가 9월 초 자국의 비트코인법을 공식 집행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엘살바도르인들이 비트코인(BTC)을 공식 화폐로 채택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https://twitter.com/blanca_huezo/status/1430908518505213954?s=20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반대론자들은 지난주 금요일 수백명의 시위대가 수도 산살바도르를 행진하는 등 정부의 비트코인 법정화폐화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유로뉴스 TV가 보도했다.

은퇴자, 참전용사, 장애인연금 수급자, 근로자 등 시위대는 비트코인의 가격 불안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정부가 미국 달러 대신 비트코인으로 연금을 지급하기 시작할 것을 우려했다.

대법원의 노동 조합원인 스탠리 퀸테로스는 “우리는 이 코인이 급격하게 변동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BTC의 가치는 매 초마다 바뀌며 우리는 그것을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살바도르 사람들은 또한 비트코인처럼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기술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부족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시위대는 비트코인을 원하지 않는다며, 부패한 돈세탁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팻말을 들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최근 비트코인 반대 시위는 27일 낮은 연금에 항의하는 지역 퇴역군인들의 광범위한 반대 운동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일부 시위대는 100달러에서 300달러로 연금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엘살바도르에서 있었던 비트코인 반대 시위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움직임에 대한 회의론이 커진 데 이은 것이다.

지난주 엘살바도르 국제화물운송협회가 정부에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의무수용을 재고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비트코인 반대시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6월 초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와 함께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이후 국회를 통과해 오는 9월 7일 시행될 예정이며, 대통령은 지난주 엘살바도르인들이 비트코인의 사용여부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만약 누군가가 비트코인을 사용하길 원하지 않는다면? Chivo 앱을 다운로드하지 말고 당신의 보통의 삶을 계속해라. 아무도 당신 돈을 가져가지 않을 것 이다. 누군가는 항상 웨스턴 유니온에서 줄을 서서 수수료를 지불하면 된다.”고 말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