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8월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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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총재 “가상화폐, 아무런 가치 없다…규제 필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가상화폐에 대한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규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네덜란드 TV에 출연해 “암호화폐는 아무것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며 “전혀 가치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람들이 평생 모은 돈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를 하지 못하도록 규제해야 한다”며 “암호화폐의 위험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사람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그는 “아무 가치도 없고, 아무 근거도 없으며, 안전의 닻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자산이 없다는 것이 암호화폐에 대한 나의 평가”라며 “그것이 내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대신 라가르드 총재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를 내놓으면 나는 보장할 수 있다”며 “중앙은행이 이를 뒷받침 할 것이고, 이 화폐가 많은 암호화폐들과 크게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CB는 CBDC 도입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에 공식 착수한 상태다.

그러면서 “자신이 말한대로 행동해야 한다”며 “나는 가상화폐를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내 아들 한 명이 나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면서 “아들은 매우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앞서 다른 ECB 관계자들도 이미 암호화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ECB 집행위원회 위원 파비오 파네타는 뉴욕 컬럼비아대학 연설을 통해 암호화폐를 폰지 사기에 비교하며 “보다 강력한 글로벌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사회에 해롭고 사회적 또는 경제적으로 가치가 없는 투기자산이다. 암호화폐는 주로 탐욕을 통해 가치를 얻는다”며 “암호화폐는 2008년 금융 위기를 일으킨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품이 터질 수 있다.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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