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기점으로 토큰 밸류에이션과 거래량이 급증해 오늘날의 강세장에 불을 지핀 후, 디파이 부문은 전체적으로 휴식을 취했고, NFT 부문은 각광을 받았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른 곳에 쏠리는 동안, DeFi 가격은 통합할 시간을 가졌고 프로젝트 개발자들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에 집중할 수 있었으며, 지난 한 달 동안 DeFi 관련 토큰들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9월에 돌파구를 찾을 준비를 하고 있다.
Cointelgraph Markets와 TradeView의 자료를 보면, AAVE(AAVE), SNX(Synthetix), YFI, 스시스왑(SUSHI) 등 복수의 DeFi 토큰이 5월 10일 이후 40% 가까이 반등하는 반면, BTC 가격은 여전히 사상 최고치에서 27% 가까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DeFi 토큰의 강세는 일부 분석가들이 ‘DeFi 섬머 2.0’이 실제로 일어났으며, 그 어느 누구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이루어졌다고 지적하게 만들었다.
DeFi 공간이 가열되고 있다는 증거는 건강한 거래 활동의 양과 DeFi 및 DEX 프로토콜과 상호 작용하는 신규 사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다양한 온체인 지표에서 찾을 수 있다.
둔 애널리틱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디파이 생태계에 새로 들어오는 참여자 수는 8월 31일 기준 총 이용자 수 328만5,643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의 높은 거래 수수료로 인해 소규모 투자자의 섹터 참여 능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Loopring(LRC)과 같은 레이어 2(L2) 솔루션 분야는 솔라나와 같은 경쟁 네트워크로 확장되고 있으며, 모든 규모의 포트폴리오가 디파이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TVL(총잠김가치)와 관련해 최상위 블록체인으로 떠오른 레이어-2 네트워크인 폴리곤(MATIC)의 급부상이다.
디파이 라마(Defi Llama)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폴리곤은 49억3000만 달러 이상을 네트워크에 잠근 채 TVL 기준으로 4위 체인을 차지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여전히 5만 달러 아래에서 모멘텀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알트코인 시즌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장기 펀더멘털이 강한 상위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강세 모멘텀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