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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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넬대 교수, 비트코인 지적…”복잡하고, 느리고, 비싸다”


국제통상 전문가인 에스와르 프라사드 미국 코넬대 교수가 암호화폐의 대장격인 비트코인의 결함을 지적했다.

프라사드 교수는 최근 뉴욕타임스(NYT)의 칼럼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결제도 느리고 익명성도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연구부문 수석과 중국 담당 책임자를 지낸 프라사드 교수는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겸임하고 있다.

또 프라사드 교수는 비트코인의 결함 중 하나로 “화폐로써 사용할 가치가 떨어진다”면서 “실제 물건이나 서비스 구매에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것은 복잡하고 느리며, 비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그는 지난 14일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칼럼에서 비트코인으로 실제 물건값을 지불에서 결제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10분가량이 걸리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프라사드 교수는 “올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이용한 거래수수료의 중간값이 20달러(약 2만2000원)가량 된다”면서 “이는 비트코인을 화폐로써 사용하기 어려워진 이유”라고 했다.

비트코인의 큰 변동성도 문제점으로 언급됐다. 프라사드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날 가게에 가서 커피 한잔을 구매할 수 있는 비트코인 값으로 다른 날에는 호화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은) 교환의 매개체로서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변하는 것은 교환의 매개로 사용할 수 없다”면서 “(비트코인은) 지급수단으로써 사용되기보단 투기 자산이 됐다”고 비난했다.

암호화폐의 강점으로 부각된 ‘익명성’에 한계가 드러난 것도 주요한 결함으로 지적됐다.

프라사드 교수는 “비트코인의 핵심 개념은 익명성을 제공한다는 점이었지만, 알고 보니 사용량이 많아지거나 실제 물건값이나 서비스값을 지불하면 사용자의 주소로 연결되거나 신원이 드러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7일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해커집단이 가져간 비트코인의 대부분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도 꼬집었다.

프라사드 교수는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에너지가 아르헨티나와 노르웨이 같은 국가 전체의 에너지 소모량과 맞먹는다고 한다”며 “비트코인 채굴에 특화된 기계들은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해 대량으로 에너지를 낭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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