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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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美 블록체인 게임사 ‘엑스 포퓰러스’에 투자한 가운데 코빗의 도둑 상장?

13일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미국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기업이자 퍼블리셔인 ‘엑스 포퓰러스(Ex Populus Inc.)’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소재의 ‘엑스 포퓰러스’는 탄탄한 게임성을 갖춘 인디 및 중대형 게임들을 발굴하고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에 탑재해, 단지 P2E(Play to Earn)만을 위한 접근이 아닌 게임으로서의 가치(P&E)와 웹3.0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함께 확보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

엑스 포퓰러스에서는 PC, 콘솔, 모바일 기반 게임에 NFT와 마켓플레이스, 토큰 이코노미를 적용하고, 플랫폼 참여 기업들을 위해 NFT 마켓 및 비즈니스 전략도 제공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역량 또한 갖추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NFT 수집 게임 라모(LAMO)를 비롯해 다양한 퍼블리싱 예정작 및 자체 타이틀의 출시도 계획 중에 있으며, 게임뿐만 아니라 e스포츠, 영화사, 완구사 등으로 NFT 판매 범위를 확장해갈 방침이다.

컴투스는 이번 ‘엑스 포퓰러스’ 투자를 통해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및 플랫폼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양사는 정확한 투자 규모나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지 등은 비공개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컴투스의 한 관계자는 “컴투스 그룹은 글로벌 블록체인 분야의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며, 특히 MCP(주요 콘텐츠 공급자)로 참여하고 있는 웹 3.0 플랫폼 C2X를 기반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C2X 생태계의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손잡고 웹3.0 시대를 선도하는 플랫폼 및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을 꿈꾼다.

한편, 이날 국내 4위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이 컴투스의 ‘CTX 코인’을 동사와 협의 없이 ‘도둑 상장’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컴투스 측 관계자는 코빗의 CTX 상장 발표에 대해 “컴투스 측과 협의 없이 이뤄진 상장”이라며 “공식적으로 컴투스와 협의를 거쳐 상장된 곳은 FTX, 후오비 글로벌, 게이트아이오”라고 지적했다.

이에 코빗 측은 “‘도둑 상장’이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C2X 플랫폼의 주인은 코인 홀더”라고 반박했다.

이어 “C2X 플랫폼은 탈중앙화된 형태고 주인은 코인 홀더기 때문에 CTX를 신규로 상장할 때 관련사인 컴투스 홀딩스와 협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빗은 오늘 오전 공식 사이트를 통해 14일 12시 원화마켓에 CTX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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