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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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현물 ETF 승인 후에도, SEC의 어리석은 암호화폐 규제방식 지속될 것

10일 X 측이 이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계정 해킹 사태에 대한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X세이프티는 “조사 결과 이번 SEC 계정 해킹은 X 시스템 오류로 인한 것이 아닌, 신원을 알 수 없는 개인이 SEC 계정에 연결된 전화번호에 대한 통제권을 얻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계정이 유출된 시점에 SEC 계정은 2단계 인증이 활성화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SEC의 X 계정 해킹 사태로 인한 BTC 현물 ETF 승인 지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미국 비영리단체 사토시액션펀드의 데니스 포터(CEO)는 “SEC가 이번 해킹 사태를 핑계로 ETF 승인을 연기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간 관계자들로부터 접한 소식에 따르면 BTC 현물 ETF는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승인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국 변호사 조 칼라사레 역시 “이번 사건에 따라 SEC가 결정을 연기시키거나, 승인을 거부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본다”고 평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시 CEO가 자신의 X를 통해 “오늘 벌어진 일련의 상황들로 인해, ETF 트렌드 리서치의 데이브 나딕 이사의 말이 올해의 명언으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데이브 나딕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등장이 암호화폐 업계에서 바꿀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ETF가 승인되더라도) 여전히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방식은 어리석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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