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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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반전에도…블룸버그, 3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던 시총 1위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나스닥의 상승반전에 동조화되어 25일 상승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5% 정도 급락하던 나스닥이 장 막판 상승반전에 성공함에 따라, 한때 3만7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오랜만에 랠리가 펼쳐졌다.

그러나 이날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나스닥의 상승반전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상승했지만, 결국 3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보도해 관심이 모아진다.

블룸버그는 업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3만 달러가 비트코인 가격의 심리적 지지선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예상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연준(Fed)이 금리인상 모드에 진입함에 따라, 대표적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며 심리적 지지선으로 ‘3만 달러’가 합당하다고 제시했다.

자산관리 운용업체 시큐리타이즈 캐피탈의 윌프레드 다이예 자산관리 책임자는 “3만 달러가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이며, 이를 하향 돌파하면 비트코인의 2차 지지선은 2만7000달러 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토로 증권의 시몬 피터스 시장 분석가 역시 “지난해 5월 중국에서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를 전면 금지했을 때, 비트코인은 3만 달러를 기록했었다”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1차 지지선이 3만 달러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발키리 펀드의 대표 리드 월드는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이 아니다. 따라서 금리인상기에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비트코인이 하락하면서 다른 가상화폐도 일제히 급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비트코인은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최근 월가에서 위험자산 청산 움직임이 이어짐에 따라, 좀처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일 3만2000달러 대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전고점(6만9000달러) 대비 50% 이상 폭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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