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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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블록체인 기술 엄청나…규제 명확화되면 ETF출시 고려할 것’

24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ETF 및 지수 투자 글로벌 총괄인 살림 램지가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전통 금융 시장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면서도, “현재 블랙록은 암호화폐 ETF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오늘날 암호화폐 규제는 지나치게 불투명하다. 우리는 고객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시장 품질 및 규제 당국이 우리가 원하는 수준을 만들 수 있을 때 암호화폐 ETF 출시를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램지는 “블랙록은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자체를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미국 법률 관련 콘텐츠 플랫폼 몬닥(Mondaq)이 “영국 정부가 ‘투자 자산’ 정의에 암호화폐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몬닥은 “현재 암호화폐는 영국 정부의 ‘투자 거래 목록’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영국 내에서 암호화폐는 아직까지 합법적인 적격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 4월 4일 영국 정부의 핀테크 부문은 향후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IME(영국 소재 펀드매니저들이 비영국 소재 펀드 및 투자 거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에 과세하지 않는 규정)에 암호화폐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몬닥은 “만약 IME 규정에 암호화폐가 면세 대상으로 포함된다면, 영국 펀드매니저들은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합법적으로 추가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XRP)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콜리슨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국 SEC와 진행 중인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이 패소 할 경우 우리는 미국을 완전히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가 아니라 그렇게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전날 리플이 캐나다 토론토에 새 사무실을 설립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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