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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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 CEO, 내년까지 BTC 법정화폐화 국가 최소 5개국 될 것

개발 도상국들은 곧 엘살바도르에 이어 비트코인(BTC)을 법정화폐화할 것이라고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산더 헵트너가 최근 전망했다.

헵트너는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지난 9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하는 것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히며, 이 개발도상국이 비트코인 채택에 ‘선도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 예상으로는 내년 말까지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받아들이는 국가가 적어도 5개국이 될 겁니다. 그들은 모두 개발도상국이 될 것이다.”

헵트너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과 필리핀과 같은 나라들이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관할권에 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브라질과 같은 신흥 경제 강국이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도미노가 떨어지게 되는 것과 같을거라 생각한다.”

그는 이어 “내년에 레바논, 케냐, 필리핀 등지에서 선거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만드는 선거공약들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헵트너에 따르면, 개발도상국들은 1)더 저렴하고 빠른 국제 송금의 필요성 증가, 2)대규모 인플레이션, 3)정치적 이슈라는 ‘세 가지 중요한 요인’으로 인해 비트코인을 더 빨리 채택할 것이라고 한다.

그는 “선진국 소비자들과는 달리 개발도상국 소비자들은 국경 간 결제와 인플레이션 이슈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언급했다.

헵트너는 2020년 엘살바도르 국내총생산(GDP)의 23%를 송금이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은행은 중저소득 국가들이 전체 글로벌 송금의 약 75%를 차지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19.2%의 물가상승률 속에서 터키의 급격한 암호화폐 채택을 예로 들며, 전 세계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대규모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결책으로 점점 더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헵트너는 이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행보가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활동을 쉽게 고려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하는 데 정치가 큰 역할을 할 현실이라면, 이행 단계에서 이들 리더들의 실패가 전반적인 암호화폐 채택 확대에 타격을 줄 수도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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