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가 자사 플랫폼에 대한 고객의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높이기 위해, 가맹점 결제 서비스인 ‘비트파이넥스 페이’ 내에서 오픈 인증 표준 유니버설 세컨더리 팩터(U2F) 도입을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파이넥스페이 위젯을 채택한 온라인 상점 및 가맹점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닝 네트워크 BTC(LN-BTC), 테더(USDT) 등 다양한 암호화폐 자산에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대금을 결제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등록된 가맹점의 고객들은 체크아웃 시 ‘비트파이넥스로 결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비트파이넥스 결제 게이트웨이를 통해 잠시 우회한 후, 고객은 가맹점의 웹사이트로 되돌아간다.
확인되면, 가맹점의 연결된 비트파이넥스 지갑 주소로 직접 결제가 발송된다.
비트파이넥스는 이번 서비스 소개로 문자 메시지나 앱 알림과 같은 기존의 2단계 인증 방법의 대안으로 U2F 키(물리적 USB 장치)를 포지셔닝하고 있다.
이 기기는 노트북과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승인을 위해 6자리 암호가 필요하다.
비트파이넥스의 최고 기술책임자인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해당 서비스의 특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비트파이넥스 페이는 디지털 결제의 선구자로서, 이미 대중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았고 U2F가 추가되면서, 사용자들에게 추가적인 보호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계속해서 “이 보안 키들은 해커가 당신의 암호화폐와 2단계 코드를 모두 가로채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