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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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100만원 돌파…이대로 상승장?


비트코인이 5100만원대를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15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5%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5144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 원을 넘어선 건 지난 5월 중순 이후 80여 일 만이다.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 호재를 등에 업고 오랜만에 상승상을 타면서 500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오다 현재는 5100만원대도 넘어선 상황이다.

최근 수수료 체계 개편 작업 호재로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하자, 위험을 감수하려는 낙관론이 전반적인 가상자산의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호재를 맞으면서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런던 하드포크의 주인공 이더리움도 350만원대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349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3% 하락한 가격이다. 빗썸에서도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286원에 거래되며 300원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까지 밀고 올라갈 것이란 낙관론도 나온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상승과 별개로 국내 투자심리는 차분하다.

시장 과열 정도를 보여주는 ‘김치 프리미엄’은 마이너스를 막 벗어나 1%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 시 방심은 금물’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승인과 세금 규제 등이 앞으로 추세 상승을 가늠할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 연준이 긴축에 대한 얘기들을 다시 흘린다던지 하는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직 추세적인 상승을 얘기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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