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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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반등’ 가능성…비트코인은 “더 떨어질 수도”


최근 비트코인(BTC)에 대한 비관적인 우려들이 나오는 반면 이더리움(ETH)은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코인쉐어스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주 비트코인 투자 펀드에서는 총 700만달러가 유출됐으며, 이와 함께 거래량도 감소했다. 반면 최근 3주 동안 이더리움 투자 펀드에는 총 1170만 달러가 유입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이 밖에도 바이낸스코인(BNB), 카르다노(ADA) 등 알트코인 유입량도 증가했다”면서 “아직은 알트코인 증가세가 미약하지만, 투자자의 보유 다양화가 시작됐음을 증명하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AMB크립토도 최근 이더리움의 상승 전환 가능성을 점쳤다.

AMB크립토는 “최근 이더리움 채굴자의 보유액 지표가 개선됐다”면서 “지난 6일 9만4200ETH까지 감소됐던 ETH 보유액이 현재는 11만5000ETH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수치는 지난 3월 16만3000ETH, 작년 11월에는 19만3000ETH까지 상승한 바 있다”면서 “가격의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없지만, 폭락의 가능성을 줄이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향한 시선은 비관적인 목소리가 많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이 3만달러 밑으로 무너질 경우 급락세가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2차 지지선으로 2만7000달러를 거론하면서, 만약 이선이 뚫린다면 2만200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자산운용사 러퍼 인베스트먼트는 “단기적으로는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하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베스트먼트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리스크가 크고, 동시에 투기적 자산 특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대체자산으로 의도했던 포트폴리오 상 역할을 더 이상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비트코인의 급락 원인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뽑았다.

가상화폐 금융서비스 회사인 엠버 그룹의 분석가 아나벨 황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반적인 팔자세가 일어, 위험 자산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라면서 “최근 비트코인의 약세에 맞물려, 가상화폐 시장을 더 하락세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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