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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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간 내 50% 급락 가능성”


비트코인 가격이 아주 짧은 기간 내에 50%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6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금융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은 시장 인프라가 아직 개발 중인 단계인데다 투기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가격 변동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자산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변동성이 작아야 한다”면서 “비트코인 공급량이 가격 변동에 따라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항상 어느 정도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공급량이 가격 변동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가격 융통성이 전혀 없다는 의미다.

미국 자산운용사 글렌메데의 제이슨 프라이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비트코인은 높은 수익을 얻거나 가치가 제로(0)로 떨어질 수 있는 등 변동성이 극심하다는 리스크가 있다”며 “연준이 경기 부양을 철회한다면 대다수의 위험자산의 가치는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만약 경기 침체를 유발하는 사건이 일어난다면, 비트코인은 주식과 함께 고통을 겪게 된다”며 “이러한 유동성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과 2018년 12월 조정 기간에 목격됐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인덱스펀드업체인 비트와이즈자산운용의 매트 휴건 최고투자책임자(CIO)도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장기 투자로 생각해야만 한다”며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려고 했다가는 상처를 입기 쉽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휴건 CIO는 “비트코인은 단기에 50%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부족한 점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으로 꼽혔다.

암호화폐는 역사가 짧아 기존의 금융 규제 틀에 맞지 않는다. 이에 금융 규제 당국은 어떤 기관이 암호화폐를 어떻게 규제해야 할지 확정하지 못하고 있따.

휴건 CIO는 “규제 당국이 허술하게 설계된 규제를 과도하게 적용하거나 제정한다면 암호화폐 성장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모니터링해야 할 위험 요소”라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경쟁적인 투자 수단이 아닌, 보완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건 CIO는 “전체 투자액의 1%에서 5%의 포트폴리오를 비트코인에 할애했다면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며 “포지션 조절이 핵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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